2008년 7월 14일 월요일

교양으로 품위를 유지하자

“교양 있는 교양이란 무엇인가? 일찍이 스위프트(Swift)는 교양을 ‘감미로움(sweetness)과 영롱함(light)을 추구하는 고운 심성(finely tempered nature)’이라는 말로 설명했다. 교양은 바로 그 감미롭고 영롱한 심성을 살찌우는 자양분이라는 뜻이다. 또한 매튜 아놀드(Matthew Arnold)는 교양을 ‘지금까지 사유(思惟)되고 말해진 것들 중 최고의 것을 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반해 레이몬드 윌리엄스(Raymond Williams)는 교양이란 ‘그렇게 추상적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ordinary) 삶 속에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다른 설명은 교양을 순간순간의 호흡처럼 일상화해야 한다는 하나의 명제로 묶을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은 최근에 읽은 어떤 칼럼에서 나온 말이다.

흔히 품위와 격은 교양(敎養)에서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이는 문화의 결과라고 한다. 이 말에서 우리가 많은 감명을 받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들의 삶속에서 너무나도 필요한, 필수적인 것들이기 때문인 것이다.

2008년 새해의 태양이 이미 힘차게 솟아올랐다. 올해는 간지(干支)상으로 무자년(戊子年) 쥐띠의 해다. 그 의미를 살펴보자면, 실생활에서 쥐는 곡식을 축내고 여러 가지 것들을 옮기는 등 부정적 이미지가 있기도 하지만 간지 상으로 쥐는 12지의 첫자리를 차지하며 예지(叡智), 다산(多産), 동고동락(同苦同樂), 근면(勤勉)을 상징한다고 한다. 첫째로 “예지(intelligence)”는 마음이 밝고 생각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을 말하는데, 말만 앞세우지 말고 바르고 정직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의 출발을 말하는 것이다. 둘째는 “다산(productive)"인데, 본래 ”자손을 많이 낳음“의 뜻과, 또 다른 뜻으로는 ”물품을 많이 생산함“의 뜻이 있다. 나라와 민족과 가문을 빛 낼 자랑스런 후손들과, 삶의 현장에서 많은 유익한 일들을 창출 해 내라는 뜻일 것이다. 셋째는 ”동고동락(share one's joys and sorrows with)“인데,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함“의 뜻이다. 모든 일에서 서로 돕고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아름다운 모습을 말하는 것이다. 넷째는 ”근면(industry)"이다. “부지런하게 힘씀”의 뜻이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열심을 다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우리가 잠깐 마음 문을 열고 생각해 보면 모두 다 좋은 의미의 상징적인 것들이기에 너무나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자 이런 좋은 것들을 다 일상생활에서 품고 살아야 할 텐데---, 그러나 만약 우리의 마음속에 이미 좋지 않은 것들이 있다면 “그것이 이미 익숙하고 편안한 것들이라도 더 좋은 것들을 받아들이는데 공간을 비워 둬야만 한다면, 과감하게 버리는 용기가 필요할” 것이다. 그 때 비로소 그 용기가 더 나은 결과를 약속 해 줄 것이며 교양 있는 품격의 사람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해가 바뀌고 벌써 며칠이 지났다. 올 해는 지난 해 보다는 더 나은 품격을 갖추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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